Thursday, August 27,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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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 금융시장·AI·헬스케어 동반 성장…비석유 경제 확대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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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E —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와 북부 에미리트 지역에서 금융시장 호조와 인공지능(AI) 확산, 헬스케어 산업 성장 등이 맞물리며 비석유 중심 경제 구조 전환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최근 두바이 금융시장(DFM) 상장 기업들의 주식 수익률이 약 11% 상승하며 강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부동산·금융·유통·관광 등 비석유 부문의 성장세가 주요 견인 요인으로 분석된다. 특히 에미리트 NBD(Emirates NBD)와 에마르 프로퍼티즈(Emaar Properties)가 전체 상승분의 약 60%를 차지하며 시장 상승을 주도했다.

AI 기반 사이버 위협 증가…UAE “테러성 공격 저지”

UAE 사이버보안위원회는 최근 국가 주요 인프라를 겨냥한 조직적 사이버 공격을 차단했다고 발표했다. 당국은 해당 공격을 ‘테러 성격의 사이버 공격’으로 규정했으며, 네트워크 침투 시도와 랜섬웨어 유포, 피싱 캠페인 등이 포함된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공격 과정에서 인공지능(AI)이 활용돼 정교한 공격 도구가 개발된 것으로 나타났다. 위협의 약 66.7%는 아시아 지역에서, 나머지는 유럽 및 중동 등에서 기원한 것으로 분석됐다. UAE를 겨냥한 침입 시도는 하루 최대 20만 건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두바이 스카이라인과 부르즈 칼리파를 표현한 일러스트 (7-1/156)

부동산 토큰화 본격화…2차 시장 거래 개시

두바이 토지청(DLD)과 블록체인 인프라 기업 컨트롤 알트(Ctrl Alt)는 부동산 토큰화 프로젝트 2단계에 착수하며 2차 거래 시장을 본격 개시했다. 앞서 약 5억 달러 규모의 부동산 10개가 토큰화됐으며, 초기 발행된 약 780만 개 토큰이 재판매 가능해졌다. 이는 부동산 투자 접근성을 높이고 시장 유동성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된다.

기업 70% “AI 보안 도입 추진”…인력 부족은 과제

글로벌 사이버보안 기업 카스퍼스키(Kaspersky)에 따르면 UAE 기업의 약 70%가 AI 기반 보안 운영센터(SOC) 도입을 계획 중이다. AI는 이상 징후 탐지와 사고 대응 자동화에 활용되며 보안 역량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되지만, 전문 인력 부족과 높은 비용이 주요 장애 요인으로 지적된다.

트럼프 관세 변수…걸프 경제 변동성 확대 가능성

컨설팅업체 이리디움(Iridium)은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전 미국 대통령의 15% 관세 인상 시사와 이란 관련 지정학적 긴장이 걸프 지역 경제 변동성을 높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이란산 제품 구매자에 대한 2차 제재 가능성이 UAE 경제에 더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인으로 꼽힌다. UAE는 이란과 상당한 규모의 교역을 유지하고 있어 제재 확대 시 영향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두바이, 글로벌 헬스케어 허브로 부상

두바이는 의료 인프라 확대와 의료 관광 활성화에 힘입어 중동 지역 대표 헬스케어 허브로 자리잡고 있다. 두바이 보건청(DHA)에 따르면 면허 의료시설은 2024년 5,340개에서 2025년 약 5,800개로 8% 이상 증가했다. 병원, 전문 클리닉, 수술센터, 치과 및 가정간호 시설 등 다양한 의료 네트워크가 확충됐다. 민간 의료 인력도 같은 기간 약 6만4,100명에서 6만9,400명으로 늘어나며 8% 이상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는 의료 서비스 품질 향상과 함께 의료 관광 경쟁력 강화로 이어지고 있다.

AI 도입률 56%…세계 3위 기록

UAE의 AI 도입 속도도 세계 최고 수준이다. 사이버뉴스(Cybernews) 조사에 따르면 UAE의 AI 도입률은 56%로 세계 3위를 기록했다. 이는 2023년 10%, 2024년 27%에서 급증한 수치로, 정부와 기업, 소비자 전반에서 AI 활용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UAE 정부 기관의 AI 활용률은 97%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는 AI가 2030년까지 UAE 경제에 최대 960억 달러를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의약품 공급망 안정화·금융 클라우드 구축 추진

UAE 의약품청(EDE)은 의료 제품 독점 방지를 위해 하나의 제품에 복수 에이전트 지정 의무화를 도입했다. 이는 공급망 중단 리스크를 줄이고 시장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한편 UAE 중앙은행은 AI 기업 코어42(Core42)와 협력해 ‘주권 금융 클라우드’ 구축에 착수했다. 해당 인프라는 데이터 주권 확보와 사이버 보안 강화, 금융 서비스 안정성 확보를 목표로 한다. AI 기반으로 운영되는 이 시스템은 금융기관의 자동화와 실시간 데이터 분석을 지원하며, 국가 금융 인프라의 핵심 축으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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