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June 13,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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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동포실록(O·K-Sillok)

1997년 10월 유네스코 지정 세계기록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조선왕조실록(朝鮮王朝實錄)』은 태조 이성계부터 철종까지 조선왕조 27대 472년, 17만2천여일에 달하는 역사 사실을 기록한 세계 최대 규모의 단일 역사서적으로, 그 분량이 1천893권 888책, 총 4천964만6천667자에 이르는 방대한 역사서입니다. 중국의 황명실록(皇明實錄)은 2,964권이지만 기록한 한자수는 약 1,600만자에 불과하고, 중국의 『25사(史)』 전체가 3,386책에 글자 수 4,000만 자 정도이니, 조선왕조실록의 위대함을 비교적으로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 역사기록의 위대함은 또 있습니다. 2001년 『승정원일기(承政院日記)』가 세계기록유산으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① 3,245책에 약 2억 4천250만 자의 방대한 내용, ② 천문 기상학 및 과학 자료로 이용 가능한 288년 간의 날씨와 천문 현상들을 매일 기록한 점, ③ 288년 간 작성됨으로써 장기간의 언어 변천 과정을 확인할 수 있는 점, ④ 하루도 빠짐없는 일자 기록이 역산(曆算)의 기초 자료가 될 수 있다는 점, ⑤ 당시의 정치·경제·국방·사회·문화 등에 걸친 종합적인 역사를 생생하게 담아낸 1차 기록이라는 점 등이 인정되었기 때문입니다.(출처:문화재청)

역사가 진실된 것이 아니라면, 그것은 소설에 불과합니다. 역사를 왜곡하려는 이유는, 그것이 사람들에게 미치는 정치적, 사회적 영향이 막대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왕이 볼 수 없었던 조선왕조실록은 그 역사 기술에 있어 진실성과 신빙성을 인정받았습니다. 전제 군주국가에서 왕이 사관(史官)의 직필(直筆)을 두려워했다는 것은 경이로운 일입니다.

5천년 한민족 역사를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백성들에 대한 기록에 대해 생각해 보았습니다. “조선왕조실록을 기록하는 약 500년 동안, 조선 각 지방에서도 지방 사관을 두어 백성들의 역사를 기록했다면 어떠했을까”하고 말입니다.

물론 왕의 기록처럼 백성들의 대화를 다 적지는 못했을 것이나, 만약 ‘조선백성실록’이 있었다면, 약500년 간의 그 기록은, 그 역사 속에는 우리 선조들의 어떤 삶이 담겨 있었을까요? 어쩌면 잊히고 싶지 않았던, 또는 후대에 평가를 받기 원했던 조선의 왕들처럼, 수많은 사람들 기록 속에서 우리는 또 다른 지혜를 찾고 있었을 지도 모릅니다.

혹자는, 역사에는 가정이 없다고 이러한 상상을 일축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상상은 존재하는 역사기록이 없다면 불가했을 것이니, 상상은 새로운 역사를 남기는 단초(端初)가 될 수 있다고 믿습니다.

‘재외동포실록(在外同胞實錄)’ — 그 상상에 대한 우리의 믿음입니다. 보이지 않는 것을 믿는 것, 그래서 믿음은 불가사의합니다.  

한국의 모든 것을 대표하는 ‘K-‘ 첨병에 ‘K-POP’이 있습니다. 세계적 인지성을 지니고 있는 K-POP은 이미 노래와 춤을 초월하는, 5천년 역사를 통해 축적된 한민족의 지혜와 역동성을 대표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K-POP’ 흥겨움으로 ‘O·K-Sillok’ 여정의 지난(至難)함을 달랠 것입니다.

왜 BY·EON.COM일까요? ‘EON’은 영원한 시간을 뜻합니다. 그래서 영원으로부터 오는 KOP TIMES BY EON과 더불어 영원으로 가기를 바라는 O·K-Sillok BY EON처럼, 재외동포 역사 그 깊고 넓은 항아리에, 우리 한민족이 지구촌 곳곳에서 번영을 누리며 영원히 지속되리라는 희망을 담습니다.   

우리는 K-POP TIMES에 ‘재외동포실록(Overseas Koreans Sillok, 약칭 O·K-Sillok)’을 기록하고자 합니다. 지금까지 K-POP TIMES에 보도자료를 보내시는 기관의 많은 사진과 긴 글을 빠짐없이 올렸습니다. 우리가 그렇게 하고, 그것을 소중히 여기는 이유는, 그것들이 재외동포 역사를 이루는 사초(史草)라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기록을 남기는 것은 역사를 남기는 것입니다. 일제시대 독립투사들도 거사(擧事) 전 멋지게 차려입고 사진을 찍어 기록을 남겼습니다. 그렇게 남겨진 사진 때문에 신분이 폭로되어 체포되는 경우도 있었지만, 그분들은 기록을 남기는 것을 주저하지 않았습니다. 그 사진과 기록 덕분에, 우리들은 그분들의 모습과 희생을 좀 더 생생하게 기억할 수 있습니다. 역사적 기록을 가진 민족이 위대하다는 것을 누가 부인할 수 있겠습니까!

2024년을 ‘재외동포실록(O·K-Sillok)’ 원년으로 선포합니다!

재외동포는 조국 대한민국 민간 대사이며, 경제·문화·역사의 첨병입니다. 우리는 재외동포 삶의 역사, 우리가 할 수 있는 그 모든 흔적을 기록하고 저장할 것입니다. 이것이 가능한 이유는, 지금은 디지털로 모든 것을 저장할 수 있고, 거리에 상관없이 자료를 보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재외동포 여러분의 사진과 글, 그 모든 역사를 기다립니다.

우리는 그것을 편년체로 기록하고 보관할 것입니다. “그것이 무슨 의미가 있느냐, 어떻게 가능하겠냐”고 누군가 묻습니다. 그 질문에 답 이전에, 길은 누군가 ‘처음 밟은 사람’이 있었기에 만들어졌습니다. 그것이 가능한 이유는 단 한가지, 우리는 세대를 이어 살아가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멈추더라도 ‘O·K-Sillok’ 여정은 지속될 것입니다. 그리고 후대에 우리의 지금은 역사로 기억되고, 찾는 자에게 그 의미와 삶의 지혜는 언제나 드러날 것입니다. 代表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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