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August 27, 2026
spot_img
Home경제UAE, 경기 확장 속 AI·에너지·인프라 동시 질주…경제구조 전환 가속

UAE, 경기 확장 속 AI·에너지·인프라 동시 질주…경제구조 전환 가속

 View more UAE

UAE — 아랍에미리트(UAE)가 비석유 부문 경기 확장과 함께 인공지능(AI), 재생에너지, 대형 인프라 투자 등을 동시에 추진하며 경제 구조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UAE의 비석유 부문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4.9로 상승하며 확장 국면을 이어갔다. 신규 주문이 22개월 만에 가장 빠르게 증가하면서 생산 활동을 견인했고, 향후 경기 전망도 15개월 만에 최고 수준으로 개선됐다.

금융시장 역시 강세를 보였다. 두바이 금융시장지수는 상승 흐름을 지속했으며, 부동산·금융·유틸리티 등 주요 업종이 상승을 주도했다. 물가 상승률은 아부다비 1.5%, 두바이 2.99% 수준으로 비교적 안정세를 유지했다. 은행권 신용과 자산도 증가하며 전반적인 금융 확장세가 이어졌다.

AI와 에너지 전환 속에 성장하는 미래형 두바이 금융지구를 표현한 일러스트 (7-8/23)

에너지 부문에서는 원유 생산이 소폭 증가한 반면 국제유가는 하락했다. 동시에 UAE는 재생에너지 중심 국가로의 전환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아부다비에서는 국제재생에너지기구(IRENA) 총회와 아부다비 지속가능성 주간(ADSW)이 개최되며 글로벌 에너지 전환 논의의 중심지로 부상했다. 국영 에너지 기업 마스다르는 해외 대규모 재생에너지 프로젝트를 확대하며 영향력을 키우고 있다.

대외경제 분야에서는 필리핀, 나이지리아와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CEPA)을 체결하며 무역 네트워크를 확장했다. 특히 정부는 AI 기반 대외무역 플랫폼 구축을 추진하며 무역 절차의 자동화와 효율화를 통해 글로벌 허브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대형 인프라 투자도 이어지고 있다. 국영 석유기업 ADNOC은 해상 가스 개발 프로젝트에 대한 최종 투자 결정을 내렸으며, 에티하드 레일은 UAE 전역을 연결하는 국가 여객 철도망 구축 계획을 발표했다. 두바이에서는 대규모 부동산 개발과 자율주행 교통 시스템 도입이 추진되는 등 스마트시티 구축이 본격화되고 있다.

산업 정책 측면에서는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해 설탕 함량에 따라 세금을 부과하는 ‘계층형 설탕세’가 2026년부터 시행됐다. 기존 일률 과세 방식에서 벗어나 저당 제품에 유리한 구조로 개편되면서 식품 산업 전반의 변화가 예상된다.

보건 분야에서는 예방 중심 정책이 강화되고 있다. 정부는 전국 단위 건강·영양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비만, 만성질환 관리 및 신체활동 확대를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이와 함께 UAE의 대표 국부펀드 구조 개편과 AI 산업 투자 확대도 눈에 띈다. 신규 국부펀드 ‘L’imad’가 대규모 자산을 통합하며 투자 역량을 강화하고, AI 기업 G42는 대규모 인공지능 인프라 구축과 글로벌 협력 확대에 나섰다.

전문가들은 UAE가 비석유 경제 성장, 디지털 전환, 친환경 에너지 확대를 동시에 추진하며 중동을 넘어 글로벌 경제 허브로 도약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K-POP TIMES
K-POP TIMEShttps://byeon.com
750만 재외동포를 위한 미디어
O·K-Sillokspot_img

황후 옐로우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