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nternational Competitions — 세계적인 인간–로봇 상호작용 학술대회인 ‘제22회 ACM/IEEE International Conference on Human-Robot Interaction(HRI 2027)’이 학생 디자인 공모전(Student Design Competition·SDC) 참가작을 모집한다.
올해 공모전의 주제는 ‘공공장소의 로봇(Robots in Public Spaces)’이다. 학생들은 보도, 광장, 공원, 박물관, 도서관, 공항, 기차역, 병원 로비, 노인 돌봄 시설 등 여러 사람이 함께 이용하는 공간에서 로봇이 사람들과 어떻게 상호작용해야 하는지를 구체적인 디자인으로 제안해야 한다.

이번 공모전은 로봇의 기술적 완성도보다 상호작용 디자인의 품질과 설계 근거, 실제 공공환경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회적·윤리적 문제에 대한 고민을 중요하게 평가한다. 고가의 장비나 완전한 자율주행 기술은 요구되지 않으며, 저비용 시제품이나 사람이 뒤에서 조작하는 ‘위저드 오브 오즈(Wizard-of-Oz)’ 방식도 이를 명확히 밝히면 사용할 수 있다.
출품 가능한 프로젝트는 ▲새롭게 제작하거나 기존 플랫폼을 수정한 물리적 로봇 시스템 ▲대화형 에이전트·조정 시스템·공유 공간 인터페이스 등 소프트웨어 시스템 ▲연기·영상 프로토타이핑·위저드 오브 오즈 기법을 활용한 상호작용 개념과 시나리오 ▲로봇·사람·공공환경의 배치를 다루는 공간 및 서비스 디자인 등이다.
주제에 부합하려면 프로젝트가 특정한 공공 또는 준공공 장소를 명확히 설정해야 한다. 또한 직접 이용자뿐 아니라 행인, 주변 사람, 직원 등 여러 이해관계자를 고려하고, 혼잡·소음·원하지 않는 상호작용·접근성·문화적 차이·동의·유지관리 가운데 최소 한 가지 이상의 현실적인 문제를 다뤄야 한다.
대학생부터 박사과정까지 전공과 관계없이 참가할 수 있으며, 한 팀은 학생 2~5명으로 구성해야 한다. 서로 다른 학교의 학생들이 함께 팀을 구성하는 것도 가능하지만, 한 학생이 여러 팀에 중복 참여할 수는 없다. 기관별 출품 수에는 제한이 없으며 다학제적 협업이 권장된다. 지도교수는 공동저자로 참여할 수 있으나 프로젝트는 반드시 학생이 주도해야 하고, 저자 명단에도 학생 기여자가 먼저 기재되어야 한다.
프로젝트는 접수 마감일까지 완성되지 않아도 된다. 다만 논문에서 최종 결과물과 성공 기준, 현재까지 완료된 작업, 앞으로 수행할 작업을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카메라 레디 제출일까지 실제로 완성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줘야 한다.
출품자는 참고문헌을 포함해 최대 4페이지 분량의 디자인 중심 확장 초록을 HRI 2027 논문 형식으로 제출해야 한다. 제출작은 익명 심사를 거치지 않는다. 최대 3분 길이의 시연 영상은 선택 사항이지만 제출이 적극 권장된다. 논문에는 공간과 상황, 이용자 및 이해관계자, 구체적인 상호작용 과정, 디자인 목표와 제약, 디자인 과정과 결정 근거, 예상 사용자 경험과 실패 가능성, 학회 현장에서의 시연 계획을 포함해야 한다. 스케치·렌더링·CAD 모델·스토리보드·사진 등 디자인을 보여주는 이미지도 최소 한 점 필요하다.
심사에서는 공공장소의 맥락이 얼마나 명확한지, 이용자와 주변인을 함께 고려했는지, 디자인 과정과 선택의 근거가 충분한지, 사회·윤리·접근성·현장 배치 문제를 얼마나 깊이 다뤘는지를 평가한다. 기술적 복잡성은 핵심 상호작용을 뒷받침하는 범위에서만 평가되며, 단순히 정교하거나 비싼 로봇을 제작했다는 이유로 유리해지지는 않는다.
수상 부문은 심사위원단이 선정하는 Best Design Award, 공공장소라는 주제를 가장 깊이 있게 다룬 작품에 수여하는 Public Spaces Award, 학회 참가자들의 공개 투표로 결정하는 People’s Choice Award 등 세 부문이다.
접수 마감은 2026년 11월 20일 오후 11시 59분(AoE·Anywhere on Earth 기준)이다. 선정 결과는 2026년 12월 18일 통보되며, 최종 논문과 영상 제출 마감은 2027년 1월 2일이다. 수상작은 2027년 3월 학회 현장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선정된 팀은 2027년 3월 8일부터 12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에서 열리는 HRI 2027에 참가하게 된다. 각 팀에서는 최소 한 명이 학회에 등록하고 학생 디자인 공모전 쇼케이스에 직접 참석해 작품을 발표해야 한다. 현장에서는 실제 또는 영상 기반 시연을 진행하며, 이동 문제로 장비를 가져오기 어려운 경우 포스터와 영상을 활용할 수 있다.
참가비는 없으며, 현재 주최 측은 여행 경비 지원을 보장하지 않는다. 참가 희망자는 IEEE RAS 여행지원 프로그램, HRI 학생 자원봉사자 프로그램, 소속 학교의 장학금 등을 별도로 확인할 수 있다.
- 공모전명: HRI 2027 Student Design Competition
- 주제: Robots in Public Spaces
- 접수 마감: 2026년 11월 20일
- 선정 통보: 2026년 12월 18일
- 최종본 제출: 2027년 1월 2일
- 학회 일정: 2027년 3월 8~12일
- 개최 장소: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
- 참가 대상: 대학생부터 박사과정까지, 2~5명으로 구성된 학생팀
- 참가비: 무료
- 주최: ACM/IEEE International Conference on Human-Robot Interaction
- 공식 안내: HRI 2027 Student Design Competition
※ 제공된 안내문의 ‘2027년 3월 결과 발표’는 수상 결과를 의미한다. 공식 일정상 출품작의 선정 여부는 2026년 12월 18일 먼저 통보되고, 최종 수상팀은 2027년 3월 현장 쇼케이스에서 결정된다.
HRI 2027 학생 디자인 공모전의 위상은 어느 정도?
HRI 2027 학생 디자인 공모전은 인간–로봇 상호작용 분야에서는 상당히 권위 있는 국제 학생 공모전입니다. 다만 일반 대중에게 유명한 대형 디자인 어워드라기보다, 학술·연구·로봇 디자인 분야에서 높이 평가되는 전문 공모전에 가깝습니다.
위상 평가
| 평가 항목 | 수준 |
|---|---|
| 인간–로봇 상호작용 분야 | ★★★★★ |
| 로봇공학·HCI 학술 분야 | ★★★★☆ |
| 학생 연구·포트폴리오 가치 | ★★★★☆ |
| 일반 디자인계 인지도 | ★★★☆☆ |
| 대중적 인지도·상금 규모 | ★★☆☆☆ |
가장 중요한 것은 공모전의 모체인 ACM/IEEE HRI 학회 자체의 위상입니다. HRI는 ACM과 IEEE가 공동으로 개최하며, 인간–로봇 상호작용 분야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전문 학회로 소개됩니다. 최신 ICORE 2026 국제 학술대회 평가에서도 HRI는 최상위 등급인 A로 분류되어 있습니다. [HRI 2027 공식 소개, ICORE 학술대회 평가]
학생 디자인 공모전은 이 학회의 공식 프로그램 중 하나입니다. 선정된 학생팀은 단순히 온라인으로 작품을 게시하는 것이 아니라, 세계 각국의 HRI 연구자와 실무자, 심사위원 앞에서 직접 프로젝트를 시연하고 설계 근거를 설명합니다. 선정 논문도 HRI 2027 Companion Proceedings의 데모 논문으로 실릴 예정이어서, 대학원 진학이나 연구실 지원, 로봇·UX·HCI 관련 취업 포트폴리오에 의미 있는 경력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다음과 같은 구분은 필요합니다.
- HRI 정규 연구논문 채택과 동일한 수준은 아닙니다. 주최 측도 학생 프로젝트에 정규 논문과 같은 연구적 엄밀성을 요구하지 않는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 출품 논문은 최대 4페이지이며, 비아카이벌 Companion의 데모 논문으로 게재됩니다.
- 따라서 “HRI에서 정규 논문을 발표했다”보다는 “HRI 2027 Student Design Competition에 선정되어 프로젝트를 발표했다”고 정확히 표기해야 합니다.
- 최종 수상은 단순 선정이나 참가보다 훨씬 높은 성과입니다.
경력의 무게는 다음처럼 구분할 수 있습니다.
- 출품: 국제공모전 참가 경험
- 선정·쇼케이스 초청: HRI 공식 프로그램 발표 경력
- Best Design Award 수상: 상호작용 디자인 역량을 인정받은 우수 국제 수상
- Public Spaces Award 수상: 2027년 주제에 대한 전문성과 사회적 설계 역량 인정
- People’s Choice Award 수상: 국제 연구자·참가자들로부터 현장 호응을 얻은 성과
결론적으로, 이 공모전은 세계 최고 수준의 종합 디자인 공모전은 아니지만, HRI·로봇공학·HCI·UX 분야를 진로로 삼는 학생에게는 매우 가치 있는 전문 국제공모전입니다. 특히 석·박사 진학이나 연구 포트폴리오를 준비하는 학생이라면 일반 학생 디자인 공모전보다 훨씬 직접적인 전문성을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기사에서는 “세계적인 인간–로봇 상호작용 학회가 개최하는 권위 있는 국제 학생 디자인 공모전”이라고 표현하는 것이 적절합니다.
실제적인 로봇디자인인가, 아니면 준논문같은 보고서 제출인가?
결론부터 말하면, 로봇 또는 인간–로봇 상호작용을 실제로 디자인하고, 그 결과를 4페이지 이내의 준논문 형식으로 설명해 제출하는 공모전입니다. 즉, 디자인만 제출하는 공모전도 아니고, 논문만 쓰는 학술대회도 아닙니다.
무엇을 디자인해야 하나?
반드시 완성된 물리적 로봇을 제작할 필요는 없습니다. 다음 중 하나를 프로젝트로 개발하면 됩니다.
- 실제 로봇이나 기존 로봇을 활용한 새로운 상호작용
- 대화형 에이전트나 로봇 제어 인터페이스
- 사람이 뒤에서 조작하는 저해상도 로봇 시제품
- 영상·연기·스토리보드로 보여주는 상호작용 시나리오
- 공공장소에서 사람과 로봇이 함께 움직이는 공간·서비스 시스템
핵심은 로봇의 외형이나 기계 설계보다 “특정 공공장소에서 로봇이 사람들과 어떻게 상호작용할 것인가”를 디자인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단순히 예쁜 안내 로봇의 외관을 디자인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합니다. 다음과 같은 문제까지 설계해야 합니다.
- 공항 안내 로봇이 소음 속에서 여러 사람의 질문을 어떻게 구분하는가?
- 휠체어 이용자의 통행을 어떻게 방해하지 않는가?
- 로봇과 대화하고 싶지 않은 사람의 의사는 어떻게 존중하는가?
무엇을 제출하나?
1차 접수에서는 프로젝트 자체와 함께 최대 4페이지의 디자인 중심 확장 초록을 제출합니다.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긴 연구논문보다는 설계 보고서와 짧은 학술논문의 중간 형태에 가깝습니다. 여기에는 다음 내용이 들어가야 합니다.
- 로봇이 사용될 구체적인 공공장소
- 이용자·행인·직원 등 이해관계자
- 사람과 로봇 사이에서 실제로 일어나는 상호작용
- 디자인 목표와 현실적인 제약
- 해당 디자인을 선택한 이유
- 예상되는 사용자 경험과 실패 가능성
- 학회 현장에서 어떻게 시연할 것인지
- 스케치·렌더링·사진 등 대표 이미지 최소 한 점
최대 3분의 영상은 선택 사항이지만 주최 측이 적극 권장합니다.
가장 정확한 정의
“공공장소의 인간–로봇 상호작용 프로젝트를 디자인하고, 이를 4페이지의 준논문형 설계 보고서와 시연 자료로 제출하는 학생 공모전”입니다. 따라서 일반 제품디자인 학생도 참가할 수 있지만, 로봇 외관 렌더링만 제출해서는 경쟁력이 약합니다. 반대로 실제 로봇 없이도 구체적인 시나리오, 프로토타입, 영상, 공간 설계와 설득력 있는 보고서를 갖추면 충분히 수상할 수 있습니다.
편집자 주)
상기 내용은 참고용입니다. 공모전에 대한 정확한 규정과 내용은 공모전 공식 웹사이트에 준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