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August 27,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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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과이, 경제 성장세 속 OECD 가입 추진…안보·외교 행보도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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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aguay — 파라과이는 2026년 1월 들어 국가 예산 확정과 경제 성장 전망, 투자 신뢰도 개선 등 경제 분야에서 안정적인 흐름을 보인 가운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 추진과 안보 전략 강화, 대외 정치 현안에 대한 입장 표명 등 정치·외교 분야에서도 주요 행보를 이어갔다.

◇ 2026년 국가예산 190억 달러 규모 확정

파라과이 정부는 1월 2일 2026년도 국가예산(PGN)을 총 149조6,100억 과라니(약 190억 달러) 규모로 최종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정부가 의회에 제출한 원안보다 약 5,600만 달러 증액된 수준이다.

산티아고 페냐 대통령은 이번 예산이 의회와의 협력을 통해 마련된 결과라며, 가장 도움이 필요한 국민을 우선적으로 지원하려는 정부의 정책 의지를 반영한 것이라고 밝혔다.

 파라과이 수도 아순시온 전경과 국기를 표현한 일러스트

◇ 과라니화, 2025년 중남미 최고 성과 통화 평가

파라과이 경제재정부(MEF)의 카를로스 페르난데스 발도비노스 장관은 1월 4일 자국 통화인 과라니화가 2025년 라틴아메리카에서 가장 강세를 보인 통화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그는 이러한 통화 강세가 일시적인 현상이 아니라 견고한 경제 성장과 거시경제 안정성에 기반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또한 2025년 파라과이는 약 6%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기록해 아르헨티나(4.5%), 페루(2.9%), 브라질(2.4%) 등 주요 남미 국가보다 높은 성장률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 국제기구, 파라과이 경제 성장률 3.5% 이상 전망

유엔은 ‘세계경제상황 및 전망(World Economic Situation and Prospects)’ 보고서를 통해 2026년 라틴아메리카 경제가 약 2.3%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파라과이, 코스타리카, 도미니카공화국, 과테말라, 온두라스, 파나마 등 일부 국가들은 소비와 투자 확대에 힘입어 3.5%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세계은행(WB) 역시 별도의 세계경제 전망 자료에서 파라과이의 2026년 경제 성장률을 3.9%로 전망했다.

◇ EMBI 지수 개선…투자 신뢰도 상승

파라과이 정부는 1월 19일 JP모건이 산출하는 신흥시장국채권지수(EMBI)가 최근 97포인트까지 하락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해당 수치가 투자 위험 감소를 의미하며, 파라과이가 칠레와 우루과이에 이어 라틴아메리카에서 투자 위험이 가장 낮은 국가 가운데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 베네수엘라 정세 비판 및 민주주의 회복 촉구

정치 분야에서는 대외 정세에 대한 입장 표명도 이어졌다. 라울 라토레 파라과이 하원의장은 1월 5일 베네수엘라 정치 상황과 관련해 니콜라스 마두로 정권의 민주적 정당성을 인정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그는 에드문도 곤살레스 우루티아를 정당한 대통령으로 간주한다는 입장을 밝히며, 베네수엘라 국민이 스스로 권력을 되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마두로 정권이 인권 탄압과 반대파 억압, 폭력적 시위 진압 등에 연루됐다고 비판하면서 약 700만 명의 베네수엘라인이 경제 붕괴와 정치적 억압으로 인해 해외로 떠났다고 지적했다.

◇ OECD 협력 강화…회원국 지위 추진

파라과이 정부는 1월 14일 대통령령 제5221호를 통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의 협력 강화를 국가적 관심 사안으로 공식 선언했다. 정부는 장기적으로 OECD 정회원 가입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현재는 2023년부터 시작된 ‘국가 프로그램(Programa País)’ 틀 안에서 협력 절차가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 프로그램은 파라과이의 공공정책과 법·제도 체계를 OECD 기준에 맞춰 평가·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정부는 이러한 과정이 투자등급 획득에 이어 제도적 신뢰성을 강화하고, 국제사회에서 파라과이의 신뢰도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국가 안보전략 강화 추진

산티아고 페냐 대통령은 1월 21일 올해 첫 국방위원회(Codena) 회의를 주재하고 국가 안보 전략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정부는 각 기관의 사업을 통합해 전국 차원의 안보 전략을 강화하고, 기관 간 역할 중복을 방지하기 위한 법률 조율을 핵심 과제로 추진할 방침이다.

페냐 대통령은 이러한 전략의 목표가 국민이 안전한 환경 속에서 경제·사회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하는 데 있다고 강조했다.

◇ 다보스서 ‘미국 평화위원회’ 출범식 참석

한편 페냐 대통령은 1월 23일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미국 평화위원회(Board of Peace)’ 출범 및 서명식에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공식 초청으로 이뤄졌으며, 파라과이가 국제 평화 논의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 행사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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