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August 27,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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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찾은 모국”…전 세계 입양동포, 모국에서 연결과 공감 나누다

- 이재명 대통령, “해외입양 과정의 아픔 반복되지 않도록 국가 책임 다할 것”… 입양동포 뿌리 회복 위한 지속적 동행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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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ju, Korea — 재외동포청은 18~22일 서울과 파주에서 ‘2026 세계한인입양동포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북미와 유럽 등 전 세계 12개국에서 입양동포 95명이 참가한다. 참가자에는 입양동포 단체 리더와 모국 첫 방문자, 강연·상담·교육 분야 전문가 등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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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동포청은 이번 대회가 입양동포들이 모국과 다시 연결되고 서로의 경험을 나누며 세계 각국 입양동포 사회와 대한민국을 잇는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대회 첫날에는 관계기관 정보교환 시간과 개회식이 진행됐다. 정보교환 시간에는 아동권리보장원과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 해외입양인연대 등이 참여해 친생가족 찾기와 입양기록 확인, 해외입양 관련 진실규명 절차 등을 안내했다.

개회식에서는 세계 각국에서 모국을 찾은 입양동포들을 환영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이재명 대통령은 서면축사를 통해 “입양동포의 여정은 개인의 서사를 넘어 우리 모두가 함께 기억하고 책임져야 할 역사”라며 “대한민국은 더 이상 입양동포의 이야기를 외면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어 “해외입양을 단계적으로 중단하는 정책을 마련하고, 올해 출범한 제3기 진실화해위원회를 통해 과거 해외입양 과정에서 제기된 문제들을 정면으로 마주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또 “이러한 노력이 다시는 같은 아픔이 반복되지 않도록 하기 위한 국가의 책임 있는 약속”이라며 “입양동포가 잃어버린 이름을 되찾고 자신의 뿌리를 다시 마주할 수 있도록 대한민국이 끝까지 함께하겠다”고 강조했다.

대회 기간에는 참가자 특성과 수요를 반영한 리더 포럼과 정책대화, 역사·문화 체험, 심리정서 지원 세션 등이 진행된다.

입양동포 단체 리더들은 정책대화와 리더 포럼을 통해 각국 단체 운영 경험과 지역별 현안을 공유하고, 글로벌 입양동포 네트워크 활성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정책대화에서는 한국 내 입양동포 커뮤니티 공간 조성과 단체 지원 확대, 입양동포 자녀의 한인 정체성 교육 등 다양한 정책 과제에 대한 의견도 나눈다. 참가자들은 공동 정책 건의문도 채택할 예정이다.

모국을 처음 찾는 참가자들은 한국의 역사·문화 체험과 입양동포 커뮤니티 이해 세미나, 참가자 교류 활동 등을 통해 한국 사회와 문화를 경험하고 다른 입양동포들과 교류하는 시간을 갖는다.

심리정서 지원 세션에서는 해외 입양 과정에서 겪을 수 있는 정체성 혼란과 정서적 어려움을 나누고 서로를 지지하는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파주 일정에서는 참가자들이 입양동포를 기리는 상징 공간인 엄마품동산을 방문해 해외 입양의 역사와 입양동포들의 삶을 돌아본다. 이어 DMZ와 도라전망대 등을 찾아 한반도 분단 현실과 평화·화해의 의미를 되새길 예정이다.

재외동포청은 이번 대회에서 나온 현장 의견과 정책 제안을 향후 입양동포 지원 정책과 사업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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