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한인회(회장 김광석)가 그동안 꾸준히 안전문제가 제기돼 왔던 뉴욕한인회관(찾아가기) 6층 창문 보수에 나선다. 뉴욕한인회관은 건물 노후화로 인해 지난 번에는4층 창문이 인도쪽으로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아찔한 일이 일어난 바 있다. 또 불과 얼마 전에도 3층 창문이 떨어지는 일이 발생했다.



뉴욕한인회는 지난 11월 8일 회관 6층 인도쪽 창문 보수를 위해 창문이 위치한 공간의 구조물들을 철거했다. 그간 뉴욕한인회 벽면은 이민사 사진 프린트물로 덮혀 있었고, 이로 인해 뉴욕한인회관 6층 창문은 접근 자체가 불가했었다.
이번 벽면 철거는 한인이민사박물관 측의 동의를 얻어 진행됐고, 당시 박물관 인테리어를 담당한 업체가 직접 철거를 맡았다
김광석 뉴욕한인회장은 “회관 창문틀이 오랜 시간 부식으로 인해 매우 위험한 상황이었다”며, “위험천만한 상황을 막기 위해 이번 기회에 이를 전면적으로 보수, 안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보수공사에는 도로에 접한 모든 창문들을 포함해 진행된다.
뉴욕한인회 약사
지난 1960년 창립된 뉴욕한인회는 명실공히 메트로폴리탄 일원 한인사회를 대표하는 기구로서, 50만 한인동포의 권익신장과 위상강화를 위해 일하고 있다. 비영리단체인 뉴욕한인회는 지역, 직능, 봉사, 사회, 문화, 교육등 동포사회 500여 개가 넘는 단체들과 더불어, 동포사회가 미 주류사회에 진입할 수 있도록 견인차 역할을 하는 데에 주력하고 있다.

또한 뉴욕한인회는 미주한인의 이민 역사가 새로운 백년을 맞고 있는 가운데, 다양한 커뮤니티 활동을 통해 타민족과의 연대를 모색하며, 한인 2세들에게는 한민족의 정체성을 심어 한인사회의 새 역사를 창조해 나아가는 일에 앞장서고 있다.
뉴욕한인회는 지난 1960년 초대 서상복 회장을 시작으로 35인의 전직 회장을 거쳐 김광석 회장이 경선을 통해 38대 회장으로 선출되어 봉사하고있다. 뉴욕한인회장의 임기는 2년으로 50만 한인들의 직접 선거에 의해 선출된다.


지하 1층 지상 6층 규모로 맨해튼 24가에 위치한 뉴욕한인회관은 지난 1983년 순수하게 동포들의 힘으로 마련되었으며, 효율적인 회관운영을 위해 한인회 산하에 특별기구인 회관관리위원회를 두어 관리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