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넷 매체 스카이데일리는 미군 정보 소식통을 인용해, 작년 12월 3일 비상계엄령 선포 당시 미군이 선거연수원을 급습해 중국 국적자를 체포하고, 이들을 오키나와 미군 기지로 압송했다는 단독 보도를 냈다. 그러나 이 보도는 즉각적인 반박과 가짜뉴스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스카이데일리의 보도에 따르면, 40대 중국인이 국정원을 드론으로 촬영하다 붙잡힌 사건과 관련해, 선거연수원에서 중국 간첩 활동이 있었다는 음모론이 제기됐다. 하지만 미국 국방부는 이러한 주장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명백히 선을 그었다.

주한미군(@USForces)
1월 20일
언급된 한국 언론 기사에서의 주한미군에 대한 묘사와 주장들은 전적으로 사실이 아닙니다. 주한미군은 (1/2)
(2/2) 한미 상호방위조약에 따라 한반도의 안정과 안보를 유지하는 임무에 전념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공공의 신뢰를 훼손할 수 있는 잘못된 정보의 확산을 막기 위해 책임 있는 보도와 사실 확인을 촉구합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또한 “미군이 선거연수원에 진입한 사실은 없으며, 당시 연수원에는 선관위 공무원과 강사들이 머물고 있었다”고 공식 반박했다. 선관위는 스카이데일리와 해당 기자를 경찰에 형사 고발하며 강경 대응에 나섰다.
가짜뉴스 논란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일부 극우 유튜버들은 스카이데일리의 보도를 기반으로 음모론을 확대 재생산하며, “오키나와에서 조사받은 간첩들이 국내에서 댓글 작업에 동원됐다”는 주장을 퍼뜨리고 있다. 특히, 이들은 윤석열 대통령의 결단과 통찰력이 이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는 기대를 공유하며 혼란을 부추기고 있다.
유튜버들이 지속적으로 가짜뉴스를 유포하자, 선관위는 유튜버들에 대한 법적 조치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MBC 뉴스는 “가짜뉴스와 음모론이 더 이상의 혼란을 일으키지 않도록 사회적 경각심이 필요하다”며 보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