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August 27,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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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도쿄아프리카개발회의(TICAD9) 주요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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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kyo, Japan — 일본 정부 주도의 대아프리카 협력 플랫폼인 제9회 도쿄아프리카개발회의(TICAD9)가 8월 20일부터 22일까지 요코하마에서 개최됐다. 이번 회의에는 아프리카 49개국 정상·장관과 국제기구 대표들이 참석해 경제·사회·평화·안보를 중심으로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공동 선언문인 ‘요코하마 선언 2025’를 채택했다.

 TICAD9 기념촬영 ©일본총리실

이번 회의 주제는 “아프리카와 함께 혁신적인 솔루션 공동 창출”로, 일본은 ▲AI·디지털 전환 ▲녹색 전환 ▲인프라 개발 ▲보건·교육 ▲청년 교류 등을 주요 협력 분야로 제시했다. 특히 향후 3년간 아프리카에서 AI 등 첨단 기술 인재 3만 명 양성과 나칼라 회랑 물류 네트워크 구축, 아프리카개발은행(AfDB)과 함께 55억 달러 민간부문 지원을 약속했다.

사회 분야에서는 보편적 건강보장(UHC) 달성과 보건 인프라 확충, 재난 대응 및 식량안보 강화, 청년 스타트업과 교류 프로그램 확대가 논의됐다. 평화·안보 부문에서는 분쟁 해결과 평화유지 역량 강화, 아프리카인도적지원청(AHA) 지원, 유엔안보리 개혁 지지 등이 포함됐다.

회의에는 324건의 민관 협력 문서와 200여 개 사이드 이벤트가 진행되며 활발한 교류가 이루어졌다. 국제사회는 일본이 아프리카의 주도성을 존중하고 포괄적 파트너십을 강화한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지만, 중국·미국·EU에 비해 투자 규모가 제한적이라는 지적도 제기됐다.

또한 일본이 이번 회의에서 제시한 ‘인도양–아프리카 경제권 구상’은 2019년 TICAD에서 처음 언급된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 전략’의 연장선으로, 일본이 아프리카를 자국의 전략적 경제·외교 구상에 적극 편입시키려는 시도로 해석된다. 따라서 향후 TICAD를 통해 제시된 약속들이 실제로 이행될지가 일본의 대아프리카 외교 성과를 가늠하는 핵심 기준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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