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August 27,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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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니카공화국, 농로 인프라 확충·경제 성장세 유지…글로벌 위기 대응 협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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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Dominican Republic — 도미니카공화국이 농업 인프라 확충과 안정적인 경제 성장세를 기반으로 글로벌 위기 대응에 나서고 있다. 정부는 대규모 농로 재건 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민관 협력을 통한 경제 안정화 의지를 강조하고 있다. 도미니카공화국 농업부는 올리베리오 에스파이자트(Oliverio Espaillat) 장관 주도로 약 10억 페소 규모의 농로(Interparcelario) 재건 사업을 공개 입찰 방식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두아르테(Duarte)주 비야 리바(Villa Riva)시를 시작으로 240km 이상의 농로를 보수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공공사업부(MOPCE)와 공동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도미니카공화국 농촌 지역에서 농로 재건 공사가 진행되는 가운데, 작업자들과 장비가 도로 정비 작업을 표현한 일러스트 (69)

경제계도 정부의 위기 대응 기조에 힘을 보탰다. 전국경제인협회(CONEP), 산업협회(AIRD), 고용주연맹(COPARDOM) 등 주요 단체들은 루이스 아비나데르(Luis Abinader) 대통령이 제안한 글로벌 위기 대응을 위한 사회적 합의에 지지를 표명했다.

셀소 후안 마란지니(Celso Juan Marranzini) CONEP 회장은 성명을 통해 민관 협력이 불확실한 국제 환경 속에서 핵심 자산이라고 강조했으며, 마리오 푸홀스(Mario Pujols) AIRD 부회장과 라우라 페냐 이스키에르도(Laura Peña Izquierdo) COPARDOM 회장도 지속적인 대화와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재정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관세청(DGA)의 넬슨 아로요(Nelson Arroyo) 청장은 올해 1분기 관세 수입이 232억 페소를 기록해 전년 대비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특히 3월 한 달 동안 수입 컨테이너 물동량이 전년 대비 15% 이상 증가하며 내수 수요의 회복세를 반영했다.

국제기구도 도미니카공화국의 성장세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세계은행(World Bank)은 2026년 해당 국가의 경제성장률을 3.6%로 전망하며, 이는 중남미·카리브 지역 평균을 상회하는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정부는 국가 발전 전략 ‘메타 RD 2036(Meta RD 2036)’ 점검 회의를 통해 인적자원, 관광, 물류, 농업 등 주요 분야별 성장 전략을 지속 추진하기로 했다. 호세 이그나시오 팔리사(José Ignacio Paliza) 대통령실 장관은 해당 전략이 민관 협력 기반의 핵심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고 평가했다.

정부는 중동 분쟁 등 대외 변수에도 대응 여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연료 보조금과 추가 재정 투입, 약 160억 달러 규모의 외환보유액 등을 통해 외부 충격을 흡수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마힌 디아스(Magín Díaz) 재무경제부 장관 역시 건전한 재정 구조와 충분한 완충 장치를 바탕으로 안정적 대응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도미니카공화국은 오는 10월 중남미·카리브 에너지 기구(OLACDE) 주관 에너지 주간을 개최하며, 에너지 전환과 기술 혁신, 에너지 안보 등 주요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전문가들은 도미니카공화국이 인프라 투자 확대와 민관 협력 강화, 안정적인 거시경제 기반을 바탕으로 글로벌 불확실성 속에서도 비교적 견조한 성장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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