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굴의 자유(Indomitable Freedom)”
짧지만, 우크라이나를 가장 정확히 표현하는 말이다. 이 나라는 단순히 전쟁을 견디는 것이 아니라 — 자유를 잃지 않기 위해 존재하는 나라이다.
푸른 하늘은 평화를, 황금빛 밀밭은 생명을, 그리고 그 사이를 지키는 의지는 ‘굴하지 않는 정신’이다. 그래서 우크라이나는 지금도 세계 앞에서 이렇게 말하고 있다.
“우리는 여전히 자유롭다.”
🔱 트리주브, 자유의 문양
우크라이나의 국장 트리주브(Tryzub)는 단순한 삼지창이 아니다. 10세기 키이우 루시 시대의 통치자 볼로디미르 대공이 사용한 왕가 문장에서 비롯된 이 문양은, 천년 넘게 민족의 뿌리와 자유의 의지를 상징해왔다.
세 갈래로 뻗은 형태는 신앙·조국·영광을 뜻하며, 중앙 곡선은 하늘에서 내려오는 평화의 비둘기로도 해석된다. 우크라이나 사람들에게 트리주브는 단순한 국가 상징이 아니라, “자유(Воля)” 그 자체의 형상이다.
오늘날 트리주브는 여권, 군복, 예술작품에까지 새겨져 있다. 전쟁 속에서도 그 문양은 불타지 않았다. 파란 하늘과 황금빛 밀밭 사이에서 빛나는 이 삼지창은, 무력에 굴하지 않는 한 나라의 존엄한 심장을 상징한다.

푸른 하늘 아래 황금빛 밀밭이 펼쳐지고, 그 위로 붉은 칼리나(비버넘 열매)가 가지를 드리우고 있다. 푸른 하늘은 평화를, 밀밭은 풍요를, 칼리나는 민족의 피와 기억을 상징한다.
세 가지 색과 형상은 우크라이나의 정체성과 생명력을 집약적으로 보여준다. 짙은 색감과 유려한 곡선은 전통 자수 문양(Vyshyvanka)의 미감을 닮았으며, 이 그림은 우크라이나의 영혼과 자연, 그리고 자유의 정신을 담은 작품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