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AE —2025년 1월 다섯째 주, 두바이를 중심으로 한 아랍에미리트(UAE) 경제는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정책 발표와 국제 협력이 이뤄지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정부 재정, 부동산, 금융, 의료, 국제 관계 등 주요 부문에서의 동향은 다음과 같다.
재정 지속 가능성 강화…2031·2071 비전 실현 기반
1월 29일, 막툼 빈 모하메드 알 막툼 두바이 제1부통치자 겸 UAE 부총리 및 재무 장관은 정부 재정 운영 프레임워크 회의를 주재했다. 이 회의에서는 UAE 재무부의 2024년 주요 성과와 2025년 이후의 전략이 논의되었으며, ‘We The UAE 2031’ 및 ‘UAE Centennial 2071’ 비전 실현을 위한 재정 기반 강화가 핵심 주제로 다뤄졌다.
재무부가 강조한 주요 성과는 다음과 같다.
- UAE 역사상 최대 규모 연방 예산 승인
- 정부 국채 프로그램 및 통화 채권의 성공적 운영
- 국제 신용 등급 유지
- 스마트 정부 서비스 도입
- 세제 및 재정 관련 법률 개정
- 국제 금융 협력 확대 및 지속 가능성 프로젝트 추진
이러한 전략은 국제 협력 강화, 재정 거버넌스 향상, 국민 복지 증진을 동시에 목표로 하고 있다.
2025년 부동산 시장 안정화 전망…공급 확대 주도
두바이의 부동산 시장은 2025년부터 공급 확대에 따라 임대료 상승세가 둔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2024년 27,000호에 이어 2025년에는 약 72,365호의 신규 주택이 공급될 예정이며, 이는 최근 몇 년간 급등한 부동산 가격과 임대료를 안정시키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두바이 토지부(DLD)의 은행 대출 제한 정책, 향후 2년간 약 163,000호의 추가 공급 계획도 시장 균형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두바이의 지속적인 인프라 투자와 경제 성장세가 글로벌 투자자 신뢰 유지에 기여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중동 내 세대 간 부의 이전 대비 필요성 대두
맥킨지(McKinsey)에 따르면, 2030년까지 중동 지역에서 약 1조 달러 규모의 자산이 세대 간 이전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UAE의 고액 자산 보유는 2022년 이후 20% 증가하여 약 7,000억 달러에 달하고 있으나, 전체 고액 자산가(HNWI)의 24%만이 상속 계획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가족 기업들의 지속가능한 경영을 위해 AI, 스마트 계약, 분산 원장 기술(DLT), 자산 토큰화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자산 승계 체계 구축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푸자이라 은행, 2024년 순이익 8억 디르함 돌파
푸자이라 내셔널 뱅크(National Bank of Fujairah, NBF)는 2024 회계연도 기준 세후 순이익 8억 5,010만 디르함을 기록했다. 이는 효과적인 비용 관리, 자산 품질 개선, 전략적 자산·부채 관리가 반영된 결과로, 영업이익은 역대 최고치인 16억 2,000만 디르함에 달했다.
NBF는 2025년 UAE 경제 성장률이 6.7%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이를 활용한 지속 가능한 성장 전략을 추진 중이다.
아랍 헬스 2025 개최…의료 혁신 중심에 선 두바이
1월 29일, 모하메드 빈 라시드 알 막툼 두바이 통치자 겸 UAE 총리는 아랍 헬스 2025(Arab Health 2025) 전시회를 직접 방문했다. 해당 전시는 중동 최대 규모의 의료 산업 박람회로, 올해 50주년을 맞아 3,800여 개 전시업체가 참가했다.
모하메드 통치자는 의료 분야에 대한 투자가 곧 미래를 위한 투자라며, 기술과 혁신이 포용적 의료 시스템 구축의 핵심임을 강조했다. 두바이는 미래 의료 모델을 선도하고 국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시도를 진행 중이다.
UAE-인도 관계 강화…CEPA 통한 협력 확대
동일 일자, 함단 두바이 왕세자 겸 부총리는 인도 자이샹카르 외무장관으로부터 나렌드라 모디 총리의 공식 방문 초청장을 전달받았다. 양국은 포괄적 경제 동반자 협정(CEPA)을 기반으로 무역·투자 협력 확대를 논의했다.
인도는 UAE의 주요 무역 파트너이며, UAE는 인도에 에너지를 공급하는 핵심 국가로서 상호 보완적 협력관계를 강화하고 있다.
통합 의료 면허 시스템 도입 예정
UAE 보건예방부(MoHAP)는 의료 종사자 통합 면허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다. 기존에는 기관별로 따로 진행되던 면허 절차가, 통합 국가 플랫폼을 통해 간소화되며 병원 경영진부터 의사, 간호사, 약사 등 모든 의료인이 통합 기준으로 면허를 발급받을 수 있게 된다.
세계정부정상회의 2025, 역대 최대 규모 개최 예정
오는 2월 11~13일, 세계정부정상회의 2025(World Government Summit)가 두바이에서 개최된다. 30개국 이상 정상, 80개 국제기구, 6,000여 명 전문가가 참가 예정이며,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릴 예정이다.
주요 의제로는 ▲미래 정부와 거버넌스, ▲기후 변화 대응, ▲글로벌 금융, ▲보건 혁신, ▲첨단 기술 산업 등이 선정되었으며, 21개 글로벌 포럼과 200개 이상의 세션, 300명 이상 연사가 참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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