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June 27,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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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nscripts of the BTS Festa conversation (3)

단체 활동 중단을 선언한 BTS Festa 대화 내용(녹취록) 3번째

BANGTANTV BIGHIT MUSIC

Written by “K-POP 칼럼니스트 (ɔ)초계”
June 18, 2022

(3) / (1-2) / (4) / (5)

V:
근데 나는 그냥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 팬들이 과반수라고 생각해요. 우리가 어떤 음악을 하고 우리가 어떤 길을 가든 응원해 주는 사람들이 저는 거의 90%라고 생각해요.

Jimin:
어떤 식으로든 사실 우린 팬들을 생각할 수밖에 없잖아요. 팬들에게 어떤 가수로 남고 싶냐. 지금에 와서야 저희가 어떠한 가수로 팬들에게 남고 싶냐는 생각을 이제야 하게 돼서 지금 좀 힘든 시간을 겪고 있는 것 같아요.

정체성을 이제서야 더 찾아 갈려고 하는 시기인 것 같고 그래서 좀 지치는 게 있고 시간이 좀 걸리는 게 아닌가, 사실 팬들도 우릴 알고 우리도 팬들을 알고 그분들한테 하고 싶은 말도 많고 전하고 싶은 것도 많은데 매사 솔직할 수가 없잖아요.

우리가 너무 편하게, 너무 그렇게 하고 싶은데 그게 너무 힘들어서 그동안 지친 것들이 있었던 것 같고, 이제서야 조금씩 풀어나가려고 노력하는 중인 것 같아요.

RM:
지쳤다고 말하는 것 자체가 뭔가 되게 죄 짓는 것 같으니까

Suga:
아니 제일 어려운 게 가사 쓰는 거야! 할 말이 안 나와. 할 말이 없어. 내가 느끼고, 내가 이야기하고 싶은 이야기를 해야 되는데, 억지로 쥐어 짜고 있는 거야 그냥 계속. 어쨌든 누군가를 만족시켜줘야 하고 누군가가 들어줘야 하니까.

그게 너무 괴로운데 일 자체가 그런 거니까 나는 한 번도 내가 2013년부터 작업을 하면서 한번도 너무 재미있다라고 하면서 작업을 해 본 적이 없어. 항상 괴로웠고 항상 써내는데 힘들었고 쥐어짜냈고, 근데 지금 쥐어짜는 거랑 8년전, 7년전 쥐어 짜내는 거랑 너무 달라.

그때는 하고 싶은 말이 있는데 스킬적으로 부족하니까 쥐어짜내는 느낌이었고, 지금은 할 말이 없어. 무슨 말을 해야 될지 몰라

RM;
그 할 말을 만들어 낼 시간을 안주는 느낌이 너무 있어서, 그리고 저는 인터뷰랑 가사 같은 걸 제가 많이 쓰다 보니까 언제부턴가 나는 그런 생각도 드는 거지. 이게 사실 내 생각이지 팀 생각인가? 그런 생각이 많이 들어서 아니, 이건 사실 내 생각인데 내가 뭐라고 “사실 저희는요, 뭐 굉장히 이런 생각을 갖고 있구요. 걱정 안하셔도 되구”, 이런 것들이 언제부턴가 죄책감도 많이 들고 그래서 혼자서 할 말은 되게 많이 쌓였는데, 내가 팀으로서 할 말이 하나도 없는 거예요.

왜냐하면 다 해가지고. 다 해왔고. 그리고 내가 뭐라고. 멤버 중에 한 명인데, 내가 꼴에 영어 좀 하고, 리더라고 나가서 뭐, 그래서 옛날에는 혼자서 작업하는 것도 제가 팀 활동이랑 같이 하면서 할 수 있었는데, 이제는 안되겠더라구요. 같이 그게 안되더라구요. 내가 팀 거 같이 하다가 갑자이 오케이 이제 내 거 해야지 하면서 갑자기, 모드 갑자기 확 바꿔가지고 그게 안되더라구요. 결국은 나 혼자로 돌아올 시간이 필요하구나라고 많이 느꼈어요.

Jimin:
제 생각에는 오늘도 약간 좀 저는 즐거운 게 각자 시간을 이미 갖고 있는 중이잖아요. 그러고 모였는데도 이렇게 할 이야기가 많은데, 긴 시간을 가지고 돌아오면 우리끼리 할 이야기가 얼마나 많을까 이런 생각도 들고.

Suga:
뭔가 진짜 공동체로 살아간다는 게 쉽지 않구나 하는 걸 다시금 느끼네. 진짜.

V:
그리고 우리가 진짜 몇 배로 힘들었던 거는 우리가 여태까지 단체로만 집착을 많이 했어서, 저번에 나에게 얘기해 줬었는데 그냥 진짜 이번에 개인으로 다 활동을 하던 뭘 하던 활동을 하고 다시 단체로 모였을 때는 그 시너지는 남들과 다를 것이다. (이전 1-2 / 다음 4)

중요 포인트
  • RM이 “지금 방향성을 잃었고, 지금 멈춰서 내가 생각을 해서 다시 좀 돌아오고 싶은데, 이런 걸 얘기하면 되게 무례한 거 같고, 팬들의 기대를 저버리는 거 같고, 뭔가 우리는 팬들이 키웠는데 나는 그들의 기대에 보답하지 못하는 것” 같다는 말에
  • 뷔(V)는 우리가 어떤 음악을 하고 우리가 어떤 길을 가든 응원해 주는 사람들이 저는 거의 90%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 그리고 또한 뷔(V)는 “이번에 개인으로 다 활동을 하던 뭘 하던 활동을 하고 다시 단체로 모였을 때는 그 시너지는 남들과 다를 것”이라고 확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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