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를 토하듯 말해야 한다.
여전히 국민은 내란의 심장부에 있다. 12.3, 이 이름은 앞으로도 오랫동안 우리 가슴에 꺼지지 않는 상처로 남을 것이다. 거리는 무너졌고, 법치는 짓밟혔으며, 우리의 형제는 가족을 향해 총을 겨누었다. 누가 이 나라를 이 지경으로 만들었는가? 그리고, 이 절망의 끝에서 누가 우리를 구할 것인가?
거짓이 진실을 압도하고, 힘이 정의를 짓밟고 있다. 말이 통하지 않는 이 땅에서, 분노만이 살아남았다. 아무도 믿지 않는 시대. 법은 찢겨졌고, 권력은 썩어버렸다. 백성들은 눈을 질끈 감고 숨죽여 외친다.
“누군가 이 광기를 멈춰다오!”
우리에겐 영웅이 필요하다. 단순히 힘센 폭군이 아니다. 오직 진실 앞에 무릎 꿇지 않는 사람, 자신의 모든 것을 걸고 무너진 정의를 바로 세울 사람. 이 혼란을 힘으로만 꺾으려는 자는 또 다른 폭력을 부를 뿐이다. 우리는 칼보다 큰 신념, 총보다 강한 의지, 죽음보다 깊은 사랑을 가진 영웅을 기다린다.
12.3은 단순한 날짜가 아니다. 그것은 우리의 마지막 경고다. 12.3 내란을 종식시킬 영웅이 나타나지 않는다면, 이 땅은 썩은 피와 오열 속에서 천천히 죽어갈 것이다. 지금 이 순간, 한 사람. 단 한 사람의 결단이 역사를 바꾼다. 두려움을 넘어, 이기심을 넘어, 절망을 넘어, 이 모든 혼란을 끝낼 사람.
지금이 그때다.
우리 모두가 눈을 들어 외쳐야 한다.
“우리는 다시 일어설 것이다!”
“우리는 이 참혹한 시대를 끝낼 것이다!”
한 영웅이, 이순신 장군이 그랬던 것처럼, 이 땅의 마지막 희망이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