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October 8, 2026
spot_img
Home재외동포유럽 9개국, ‘반도체 연합’ 공식 출범… 기술주권·공급망·인재육성 ‘삼각 전략’

유럽 9개국, ‘반도체 연합’ 공식 출범… 기술주권·공급망·인재육성 ‘삼각 전략’

Semicon Coalition

View more Europe

View more Netherlands

Netherlands — 네덜란드 경제부 장관 Dirk Beljaarts의 주도 아래 벨기에, 독일, 핀란드, 프랑스, 이탈리아, 네덜란드, 오스트리아, 폴란드, 스페인 등 유럽 9개국 경제 장관들은 지난 3월 12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반도체 연합(Semicon Coalition)’을 공식 결성하고, 유럽 반도체 산업의 전략적 자율성 강화를 위한 공동 협력에 합의했다.

이번 연합은 브뤼셀에서 각국 경제 장관이 공식 협약에 서명함으로써 출범했으며,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도 발족식에 참석해 공동 대응을 지지했다.

핵심 목표는 ‘세 축 전략’

유럽 반도체 연합은 ▲첨단 공정과 차세대 기술을 통한 기술주권 확보, ▲부품 및 장비의 공급망 회복력 강화, ▲산학연 협력을 통한 혁신 경쟁력 제고를 3대 전략축으로 삼고 있다.

특히, 2나노미터 이하 공정, 3세대 반도체 소재, AI 칩 아키텍처 등의 핵심 기술 개발과, 유럽 내 자동차 반도체 생산 능력을 50% 이상으로 끌어올리는 것이 구체적인 목표 중 하나다. 또한, 반도체 산업의 전 주기에 걸친 기술이 EU 회원국들에게 제공되고 접근 가능해야 한다는 원칙을 강조했다.

EU 칩스법(Chips Act) 등 공동 투자 가속화

연합은 세계 각국이 막대한 예산을 투자하고 있는 반도체 산업 트렌드에 대응해, EU 칩스법(Chips Act)을 통한 430억 유로 규모의 공동 투자를 기반으로 공공·민간 협력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이는 미국의 ‘CHIPS & Science Act’, 중국의 ‘빅펀드(Big Fund)’, 한국·대만·일본의 대규모 투자 흐름과도 궤를 같이한다.

공동선언문 준비 및 EU 전역 확산 예정

9개국은 향후 몇 달간 EU 집행위원회와 협력해 모든 회원국들의 지지를 받을 수 있는 ‘공동 선언문’을 준비 중이다. 이 선언문은 법적 구속력은 없지만, 유럽 반도체 생태계 강화를 위한 강한 정치적 메시지를 담을 예정이다. 선언문에는 ▲생산역량 확대 ▲첨단 연구 투자 ▲숙련된 인재 양성 등 공동 전략이 포함된다.

내재된 도전 과제

반도체 연합은 기대와 함께 일부 도전 과제도 안고 있다. 특히, 회원국 간 산업적 이해충돌 가능성이 지적된다. 예를 들어, ASML을 중심으로 포토리소그래피 장비 시장에서 독점적 지위를 가진 네덜란드는 수출 확대에 집중하는 반면, 독일은 자국 내 제조 능력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또한, 인재 부족과 지속 가능한 재정 확보도 해결해야 할 과제로 꼽힌다.

“지금이 행동할 시간”… 디지털 주권 선언

벨야르츠 장관은 “우리는 지금까지보다 훨씬 더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며 “반도체 산업의 미래를 위해 유럽 각국 정부, 산업계, 학계가 하나로 뭉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유럽이 AI, 에너지, 방위, 우주항공 등 미래산업에서 경쟁력을 잃지 않기 위해서는 반도체 자립이 핵심 열쇠”라고 덧붙였다.

이번 반도체 연합 출범은 단순한 산업정책이 아닌, 유럽의 전략적 안보와 번영을 위한 국가적·지역적 결단으로 평가된다. EU는 이 연합을 통해 글로벌 반도체 산업 내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보다 지속 가능한 생태계 구축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유럽반도체연합 #SemiconCoalition #반도체자립 #기술주권 #EU칩스법 #공급망강화 #산업혁신 #AI반도체 #유럽기술전략 #디지털주권 #KPOPTIMES #재외동포실록

K-POP TIMES
K-POP TIMEShttps://byeon.com
750만 재외동포를 위한 미디어
O·K-Sillokspot_img

시리즈(Series)

Soft Atlas — Archive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