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orocco — 2025년 4월 첫째 주 모로코는 외교·안보 및 경제 분야에서 다층적인 흐름을 보였다. 특히 서부사하라 분쟁과 관련된 외교전, 미국발 관세 정책 변화, 사이버 공격 등 다양한 외교·경제 현안이 교차하고 있다.
서부사하라 관련 외교 현안
프랑스와 미국은 4월 2일과 8일 각각 모로코의 서부사하라 자치안에 대한 지지 입장을 재확인했다. Jean-Noel Barrot 프랑스 외교장관은 하원 외교위원회에서 모로코 자치안이 유일한 현실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해법임을 강조했고, Marco Rubio 미 국무장관 역시 8일 워싱턴에서 열린 Nasser Bourita 모로코 외교장관과의 회담에서 모로코의 주권 인정을 재확인했다.
스페인 외교장관도 기존 입장에 변화 없음을 밝히며 50년간 지속된 교착상태 해결을 희망한다고 말했다. 같은 날 Bourita 장관은 Mike Waltz 미 국가안보보좌관과도 만나 전략적 파트너십을 논의했다.
한편, 모로코군은 Mehaires 지역에서 드론을 이용해 폴리사리오 무장 민병대 4명을 사살했다고 언론이 보도했다.

알제리-모로코 긴장 고조 및 보건 외교
알제리는 Tindouf주 국경 근처에 공군 기지를 완공하고 러시아산 MIG29-M2 전투기를 배치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4월 3일에는 모로코 보건부 장관이 프랑스 보건부 장관과 만나 보건 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했다.
내외부 갈등: 팔레스타인 시위 및 사이버 공격
4월 6일 라바트에서는 수천 명이 참여한 팔레스타인 지지 시위가 열렸다. 시위대는 이스라엘 점령을 지지하는 서방과 아랍 지도자들의 무관심을 비판하고, 이스라엘과의 관계 정상화 중단을 촉구했다.
또한 4월 8일에는 알제리 해커단체 Jabaroot가 모로코 고용부 및 사회보장기금(CNSS)에 대한 사이버 공격을 감행했다. 약 5만 3,000건의 문서가 유출되었다는 보도에 대해, 모로코 정부는 공개된 웹사이트이며 민감 정보는 유출되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CNSS는 일부 자료가 손상되거나 허위일 가능성을 제기하며 현재 조사 중이다.
경제 동향: 트럼프 관세 정책, 중국 투자, IMF 평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4월 2일 발표한 국가별 상호관세 부과 정책에 대해 모로코 정부는 미국과의 자유무역협정(FTA)을 기반으로 굳건한 양자관계를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10%라는 상대적으로 낮은 관세율 적용으로 인한 경제적 충격은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오히려 아시아·유럽·알제리 등이 높은 관세를 적용받으면서, 모로코가 새로운 투자처로 부상할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모로코의 주요 수출품이 섬유, 농식품, 자동차 부품 등 가격 탄력성이 큰 품목들이라 수출량 감소에 따른 고용 악화 우려도 제기됐다.
IMF의 모로코 재정 진단
국제통화기금(IMF)은 모로코의 공공부채가 지속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며, 장기 재정 안정을 위해 세원 확대와 연금개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외채 비율은 2023년 48.2%에서 2024년 45.3%로 낮아졌으며, 2024년 재정적자도 4.1%로 예상보다 개선되었다.
금융시장 및 해외 투자 동향
4월 7일 카사블랑카 증권거래소는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 여파로 5.63% 폭락, 시가총액 400억 디르함이 증발했다. 한편 중국 타이어 부품 제조업체 Shandong Daya사는 모로코 내 연 20만 톤 규모의 생산 공장 설립을 위한 정부 허가를 받았으며, 중장기 제조업 기반 강화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
4월 9일에는 모로코 투자청(AMDIE)이 아부다비에서 열린 AIM 2025 연례 투자 회의에서 중동-북아프리카(MENA) 지역 베스트 투자진흥청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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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로코
모로코는 아프리카 대륙의 북서부에 위치한 나라로, 북쪽으로는 지중해, 서쪽으로는 대서양과 접해 있고, 동쪽으로는 알제리, 남쪽으로는 서부사하라 지역과 국경을 맞대고 있다. 수도는 라바트이며, 최대 도시는 경제 중심지인 카사블랑카다.
정치적으로는 입헌군주제를 채택하고 있으며, 현재 국왕은 모하메드 6세다. 공용어는 아랍어와 베르베르계 아마지그어이며, 프랑스어도 행정과 교육 등 공공 부문에서 널리 사용된다. 국민 대부분은 이슬람교 수니파를 신앙한다.
모로코는 유럽과 아프리카, 대서양과 지중해를 잇는 전략적 위치에 자리하고 있으며, 역사적으로도 다양한 문화가 융합된 국가다. 주요 산업은 인광석 채굴, 농산물과 섬유 수출, 자동차 부품 생산 등이며, 최근에는 전기차 배터리, 재생에너지 등 신산업 유치에도 힘을 쏟고 있다.
또한 모로코는 아프리카 국가 중 유일하게 미국과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한 국가로, 글로벌 기업들의 투자처로서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서부사하라 지역의 영유권 문제는 여전히 국제사회에서 논쟁 중이며, 모로코는 해당 지역에 대한 주권을 지속적으로 주장하고 있다.
이러한 복합적인 지리, 역사, 정치적 배경은 모로코를 북아프리카의 핵심 국가이자 외교·경제 전략에서 주목할 대상국으로 만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