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ort Lee, NJ — 민권센터와 AAPI NJ 등 한인, 아시안 단체들은 4월 24일(목) 뉴저지 포트리 레크리에이션 센터에서 열린 아시안 아메리칸 타운홀 미팅에 참여했습니다. 이날 모임은 지난해 7월 경관 총격으로 사망한 한인 빅토리아 리씨 사건에 대한 포트리 타운정부의 입장을 듣기 위해 한인과 아시안 커뮤니티 단체들의 요청으로 이뤄진 것입니다.

무려 9개월여 간의 끈질긴 요청을 포트리 타운정부가 이제야 받아들인 것입니다. 모임에는 빅토리아 리씨의 부친도 함께했습니다. 참가자들은 사건 뒤 포트리 경찰국의 대응을 집중적으로 질문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포트리 경찰은 정신 건강 위기에 있는 사람에 대한 긴급 대응에 일주일 16시간(낮 근무시간)만 스페셜리스트를 동행할 수 있으며, 총격을 가한 경관에 대한 징계도 주 검찰청의 수사와 결정에 따라야 하기 때문에 여전히 조치를 취할 수 없다는 답변에 그쳤습니다.
그나마 전체 경관 100여 명 가운데 40명에게 특별 긴급 대응 교육을 실시했으며, 이를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약속하는 등 재발 방지를 위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와 같은 타운 정부의 대응은 지나치게 미흡하고, 보다 강력한 재발 방지책이 필요하기에 커뮤니티 단체들은 주정부 차원의 관련 법 제정도 촉구하고 있습니다.

현재 뉴저지 주의회에서는 엘렌 박 하원의원이 상정한 빅토리아 리씨 사건 관련 법안이 최근 하원 통과 뒤 상원에서 계류 중입니다. 이 법안은 주 검찰의 경찰 무력사용 지침을 2년마다 재검토하고 필요한 때 개정을 의무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또 경찰 업무 중 무력이 사용된 경우 정보를 공개하고, 주 검찰이 바리케이트 상황에 대한 집행기관 대응 원칙과 세부 절차 수립, 그리고 이를 모든 경관이 훈련받도록 의무화합니다. 이에 따라 빅토리아 리씨와 같이 정신 건강 위기를 겪는 경우 협상 등 살상을 피하는 전략을 만들고, 정신 건강 전문가의 의견을 반드시 들은 뒤 대응 전략을 결정하게 됩니다.
한인과 아시안 커뮤니티 단체들은 이 법안을 적극 지지하며 이와 함께 박 의원이 추진하는 경관 총격 사건에 대한 신속한 수사와 대배심 기소 법안에도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이는 피해자 가족들이 간절히 바라는 법이기도 합니다. 한인과 아시안 커뮤니티 단체들은 시간이 얼마나 지나더라도 절대 빅토리아 리씨 사건을 잊지않고 타운정부와 주정부에 재발 방지와 정의가 실현될 수 있도록 촉구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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