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October 5,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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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 이재명, 조기 대선 출마 선언…“윤석열 탄핵 이후, 통합의 리더 되겠다”

외신(外信)이 주목하는 이재명 시리즈

View more LEE JAEMYUNG

United States —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으로 치러지는 조기 대선을 앞두고, 대한민국 야당 대표 이재명이 11일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4월 10일, AP는 이재명이 영상 메시지를 통해 “양극화로 분열된 사회를 치유하고, 정부 주도의 경제 성장으로 국민 통합을 이루겠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 이미지 = AP

AP는 2022년 대선에서 근소한 차이로 윤 전 대통령에게 패배했던 이 대표가, 지난주 더불어민주당 대표직에서 물러난 뒤 이번 대선을 위한 본격 행보에 나섰다고 전했다. 현재 그는 더불어민주당의 유력한 후보로 꼽히며, 김동연 경기도지사도 전날 대선 출마를 선언한 바 있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계엄령 선포로 인해 국회에서 탄핵소추를 받았으며, 이달 초 헌법재판소가 이를 인용하면서 공식적으로 대통령직에서 물러났다. 이에 따라 대한민국은 오는 6월 3일 조기 대선을 실시하게 된다. AP는 이번 대선에서 선출된 당선자가 새롭게 5년 임기의 대통령으로 취임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AP에 따르면 이 대표는 영상 메시지에서 “과거보다 더 많은 것을 갖췄지만, 부의 집중은 더욱 심화됐다”며 “민간 부문만으로는 경제를 유지하기 어려운 시대”라고 지적했다. 그는 정부 주도의 인재 양성과 기술 투자 확대를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외교 정책과 관련해 이 대표는 한미 동맹과 한미일 삼각 협력의 중요성을 인정하면서도, “모든 국익 결정은 대한민국 중심이어야 한다”고 밝혔다고 AP는 전했다.

AP는 이 대표가 시장, 도지사, 국회의원을 역임하며 거침없는 화법과 반엘리트 이미지로 지지층을 결집시켜 왔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보수 진영은 그를 포퓰리스트로 규정하며, 구체적인 재정 계획 없이 사회를 분열시킨다고 비판하고 있다. 현재 이 대표는 다섯 건의 부패 및 형사 사건에 연루되어 재판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윤 전 대통령의 탄핵 이후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친윤계와 비윤계 간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AP는 보수 진영이 여러 후보를 내세우며 분열된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한동훈 전 대표는 이날 출마 선언에서 “이재명식 괴물 정부 출범을 막겠다”고 주장했다.

보수 후보로는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 홍준표 대구시장, 안철수 의원 등이 출마를 공식화했으며, 오세훈 서울시장도 출마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AP는 덧붙였다.

이재명 대통령 출마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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