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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oul, Korea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부울경(부산·울산·경남)을 “대한민국 해양수도의 중심이자, 글로벌 물류·산업 전진기지로 육성하겠다”는 지역 공약을 발표했다. 그는 “부울경 메가시티가 대한민국 회복과 성장의 새 엔진이 될 것”이라며, 해양산업 육성, 교통 인프라 혁신, 미래산업 전환 등 다섯 가지 핵심 전략을 제시했다.

해양수산부 이전, 해양강국의 중심으로 ‘부산’ 육성
이 후보는 부산을 명실상부한 해양강국의 중심지로 만들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해양수산부를 부산으로 이전해 조선·물류·북극항로 개척 등 첨단 해양산업 정책의 실행력을 강화하고, 국내외 해운·물류 대기업 본사 및 R&D센터 유치를 통해 해양 클러스터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청년층이 선호하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해운·물류 관련 공공기관 이전과 함께 해사 전문법원 신설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부울경을 ‘트라이포트 물류 중심지’로
이 후보는 가덕도 신공항과 동남권 철도망 구축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북극항로 개척과 대륙철도 연결을 통해 부울경을 융복합 물류 거점으로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쇄빙선 등 전용 선박 건조, 극지 해기사 양성, 북극항로 인프라 조성 등을 집중 추진할 계획이다.
트라이포트 배후단지에는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산업의 공급망을 집중시켜 글로벌 산업 집적지를 조성하겠다고 덧붙였다.

울산, 친환경 미래산업 선도도시로
울산은 자동차, 석유화학, 조선 분야에서 친환경 미래산업으로의 전환을 선도하게 된다. 이 후보는 전기차·수소차 인프라 확충을 전국적으로 추진하고, 부품기업의 산업전환을 위한 맞춤형 R&D, 고용 안전망 제공을 약속했다.
석유화학산업에 대해서는 재생에너지 기반의 생산공정 구축과 친환경 기술개발을 통해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부유식 해상풍력단지 조성과 친환경 선박 기술 개발도 병행 추진된다.

경남, 우주·항공·방산산업의 중심으로
경남 지역은 우주·항공·방산산업 및 스마트 조선산업의 메카로 육성된다. 이 후보는 중소기업의 AI 활용을 돕기 위한 클라우드 기반 인프라 구축, 디지털 융합 스마트 산업단지 전환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방산 부품의 국산화를 위한 R&D 지원과 항공기, 미사일, 위성 등의 전후방 산업 육성을 통해 경남을 ‘동북아 우주항공산업 허브’로 도약시키겠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중소형 조선소에는 선박금융 지원을 확대해 글로벌 강소 조선사로 성장시킬 방침이다.

부울경 30분대 생활권 실현
이재명 후보는 부울경을 하나의 생활·경제권으로 연결하는 GTX급 광역교통망을 완성해 ‘30분대 생활권’을 조속히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부전마산 복선전철 조기 개통, 부산양산~울산선 건설, 부산역 철도 지하화 확대, 부전역의 동남권 중심역 격상 등의 계획을 제시했다.
또한 통행료 부담이 큰 거가대교, 마창대교 등의 민자사업을 재구조화해 시민들의 부담을 줄이겠다고 약속했다.
이 후보는 “부울경은 대한민국 산업화의 선봉장이자, 수출 강국을 만든 주역”이라며 “이제는 미래산업으로의 대전환을 통해 동북아 대표 광역경제권으로 나아갈 시간”이라고 강조했다.
“지금은 이재명”이라는 말로 마무리한 이 후보의 부울경 공약은 향후 지역 유권자들의 표심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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