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September 26, 2023
spot_img
HomeGLOBAL KOREANS한인 이민자 모임과 청소년 프로그램 Korean Immigrant Groups and Youth Programs

한인 이민자 모임과 청소년 프로그램 Korean Immigrant Groups and Youth Programs

MinKwon Center Newsletter

지난 1일(토), 7월 민권센터 한인 이민자 모임이 열렸습니다. 이날 모임에서는 민권센터 이다희 청소년 권익 프로그램(Youth Empowerment Program-YEP) 활동가와 청소년 참가자들이 한인 어르신들에게 이민자 젊은이로 살아가는 자신들의 이야기를 전했습니다.

최근 여름 프로그램이 시작된 민권센터의 YEP는 청소년들이 신념을 갖고 사회 변화의 주체가 되도록 돕습니다. YEP에는 해마다 13~18세 청소년 150~200여 명이 참여합니다. 청소년들이 서로 협력해 사회/정치 의식을 찾고, 프로젝트와 캠페인을 통해 풀뿌리 활동 경험을 쌓고, 커뮤니티 변화를 위한 힘을 키웁니다.

민권센터는 소외된 사람들의 권익을 위해 일하는 사명에 따라 한인/아시안/이민자/저소득 커뮤니티 젊은이들을 모집하고 함께 일합니다. 지난해 YEP 참가자는 5명 중 3명이 여성이며, 10명 중 9명이 저소득층 가정 청소년들이었습니다. 5명 중 4명은 뉴욕 플러싱에 살고, 3명 중 2명은 일반 공립 중학/고등학생이었습니다.

YEP는 청소년들이 이민 신분 문제 등 어려움에 대처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8주간의 YEP 프로그램 중 일부는 이민자 권리를 일깨우는 데 중점을 둡니다. 청소년들은 민권센터와 함께하면서 자신이 서류미비자라는 사실을 알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학 지원 뒤 장학금을 받을 수 없는 과정을 겪으면서 신분을 알게 되거나, 다른 청소년들의 이야기를 듣고 부모와 대화하면서 자신의 상황을 파악합니다.

민권센터는 상담, 장학금 지급, 서류미비 청소년들간의 교류 등으로 이들의 버팀목이 되어줍니다. 지난해부터 민권센터는 성소수자 청소년들을 위한 노력도 기울이고 있습니다. 성소수자 정체성과 관련 한인사회는 아직 많은 도전과 장벽을 겪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난해 YEP 참가자 7명 중 1명은 자신들의 서류미비 신분을, 10명 중 1명은 성소수자라고 밝혔습니다.

민권센터는 젊은이들의 리더십을 개발해온 오랜 역사를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YEP 졸업생들로 구성되는 청년조직위원회는 이민자와 세입자 권익 활동 등 커뮤니티 캠페인에 참여하며 민권센터 활동에 앞장서 나섭니다. 지난 39년의 역사 속에서 민권센터의 많은 전·현직 스태프들이 YEP을 통해 성장했습니다.

팬데믹이 한창이던 2020년, 민권센터 청소년들은 주민들에게 무료로 음식을 제공하기 위해 플러싱에 커뮤니티 냉장고를 설치했습니다. 이민 유권자 권익 운동, 서류미비자 합법화 전국 캠페인, 플러싱 증오범죄 방지구역(Flushing Hate Free Zone) 활동 등에도 열심히 참여했습니다. 이민 1세대와 2세대가 함께 일하는 민권센터의 젊은이들은 내일의 리더일 뿐 아니라 오늘을 이끌어가고 있습니다. –

한인 이민자 모임은 매월 첫 주 토요일에 민권센터 사무실(133-29 41st Ave. 플러싱/*View Map)에서 모입니다. 온라인 ‘줌’ 화상으로도 참여할 수 있습니다. 이민자 모임은 (1) 한인 이민자를 위한 유익한 정보 제공 (2) 민권센터 활동 지지와 후원 (3) 이웃 한인 이민자와의 교류와 소통을 목적으로 운영됩니다.

특히 이민 신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이 함께해주시면 도움이 됩니다. 참여하시는 분들은 따로 개설된 카톡방에도 가입해 서로 이야기를 나누며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참여 문의와 신청은 민권센터 문유성 회장에게 전화(917-837-5183), 카톡(아이디 yusoung2792), 이메일(yusoung.mun@minkwon.org)로 연락하시면 됩니다.

카카오톡 채널 1:1 채팅




뉴스 및 보도자료, Send it to byeoninc@gmail.com
K-POP TIMES
K-POP TIMEShttps://byeon.com
750만 재외동포를 위한 미디어
STUDENT JOURNALISTspot_img

Most Popular

2023년 9월 FOMC 시장반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