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raq — 이라크는 지난 주 자국 내 민병대에 대한 법제화 논의와 대외 외교 접점 확대, 총선 준비, 쿠르드 지역 주 승격 등 안보·정치·외교 분야에서 다양한 움직임을 보였다.
◇ PMF 법안 논쟁 격화…국제사회 우려 표출
팔레흐 알 파이예드 민병대(PMF) 수장은 4월 10일, 곧 의회에서 PMF 행정조직 법안이 통과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해당 법안은 PMF 아카데미 설립을 포함한 조직 체계 개편 및 복무·은퇴 규정 등을 담고 있으며, 총 103개 조항으로 구성됐다.
하지만 친이란 성향의 PMF 법제화에 대해 미국 내 근동정책연구소는 “이는 이슬람 혁명 수비대(IRGC)와 유사한 세력 강화”라며 트럼프 행정부가 이에 대해 강경한 입장을 전달할 것을 촉구했다.
◇ 이라크, 미-이란 핵 협상 개시에 긍정적 입장 표명
외교부는 4월 13일 오만에서 재개된 미국과 이란 간 핵 협상을 환영하며, 외교적 해법이 이라크 내 안보 안정에 기여할 수 있음을 강조했다. 바다 알 아라지 전 부총리는 “이라크 내 민병대 해체는 아랍 국가들의 요구이기도 하다”고 언급하며, 이란과의 거리 두기를 시사했다.
◇ ISIS 관련 용의자 5명 체포
이라크 국가안보국(INSS)은 4월 15일, 소셜 미디어를 통해 극단주의를 선동한 살라딘주 소재 ISIS 연계 용의자 5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해당 용의자 중에는 고위급 인사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미국 의회 대표단과 회담…전략적 협력 강조
알 수다니 총리는 4월 14일 바그다드를 방문한 미국 의회 대표단과 만나 양국 관계 발전 방향을 논의하며, 민주주의 확대와 지역 안정에 대한 의지를 피력했다. 미국 측은 이라크의 재건 노력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 할랍자, 이라크 19번째 주로 승격
4월 15일, 쿠르드 자치지역 할랍자가 이라크의 19번째 주로 공식 승인되었다. 할랍자는 1988년 사담 후세인 정권의 화학무기 공격으로 5천여 명이 희생된 지역으로, 쿠르드인의 상징적 도시로 평가된다.
◇ 튀르키예 외교 포럼 참석…다자 외교 박차
푸아드 후세인 외교부 장관은 4월 11일부터 13일까지 튀르키예 안탈리아 외교 포럼에 참석해, 튀르키예·이란·예멘·크로아티아·베네수엘라 등과 고위급 회담을 가졌다. 튀르키예 측과는 PKK 문제 및 알 홀·알 로즈 난민 캠프 문제 해결을 위한 공동 위원회 구성에 합의했다.
◇ 사우디와 대테러 협력 논의
이라크 외교부는 4월 14일, 사우디와의 양자 회담을 통해 교육·문화·과학 분야 협력과 함께 대테러 공조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 총선 준비 착수 및 예산안 지연
고등선거위원회(IHEC)는 오는 11월 11일 총선을 위한 후보 등록 기간을 4월 15일부터 5월 4일까지로 발표했다. 반면 2025년 예산안은 의회 미제출 상태로 재정 위원회의 비판이 제기됐다. 특히 쿠르드 지역 예산 배정 및 공공부문 급여 지급이 지연될 가능성이 우려된다.

◇ 말리키 전 총리, 다와당 대표로 재선임
4월 12일, 누리 알 말리키 전 총리가 다와당 대표로 재선임됐다. 총선을 앞두고 그의 영향력이 다시 부상하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 교육부, 일요일을 공식 휴일로 지정 계획
교사 권리 향상을 요구하는 시위 이후, 교육부는 4월 12일 모든 교육기관의 공식 휴일을 매주 일요일로 지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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