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캄차트카에서 청년환경포럼 개최(8.1~7)
캄차트카주정부와 연방청소년청이 공동 주관하는 제2차 全러시아청년환경포럼(명칭: ‘생태계, 보호구역’)이 8.1(화) 캄차트카에서 개막되었으며, 8.7까지 열리는 포럼에 러시아 전역으로부터 14~35세 사이 청년 450명이 참가한다고 극동북극개발부(8.1)가 발표하였습니다.
※ 블라디미르 솔로도프 캄차트카 주지사는 금년 포럼에 도네츠크 등 신규 편입 4개주 포함 러시아 89개주와 12개국 대표단이 참가한다고 언급
- ‘생태계, 보호구역’ 청년환경포럼은 생태 분야 청소년의 이니셔티브 통합 및 적용을 위해 2022년 설립되었으며, 금년 포럼에서 참가자들은 원시 자연의 보존 주제 하에 자연환경보호, 기후변화, 순환경제, 환경외교, 사회경제구조의 변화 등에 관해 논의할 예정
- 푸틴 대통령은 세르게이 키리엔코(S.Kirienko) 대통령 행정실 제1부실장이 대독한 개막식 축사를 통해 인간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은 합리적이고 신중해야하며, 이번 포럼시 각자의 경험과 모범사례가 공유되고 환경안전 보장과 보호구역 개발을 위한 사업이 제안되기를 기대한다고 함.
러 정부, 러중 초국경 호랑이/표범 보호구역 설립 승인
러 정부는 중국과 러시아 연해주 접경지에 세계 최초 초국경 자연보호구역 ‘큰 고양이의 땅’ 설치에 관한 러중 정부 간 협정안을 승인하였다고 8.1 표범의 땅 국립공원 측이 밝혔습니다.
- 러 천연자원환경부는 중국 측과 러중 초국경 자연보호구역 설치에 관한 협정문서 최종 합의 후 체결 예정
- ‘큰 고양이의 땅’ 러중 초국경 자연보호구역은 총 180만 헥타르 면적에 설치되며, 러시아 영토에서는 연해주 표범의 땅 국립공원과 ‘케드로바야 파드’ 자연보호구역이, 중국 영토에서는 동북호랑이 국가공원이 포함
- 러중 초국경 자연보호구역에서 양측은 야생동물 모니터링을 위한 통합 시스템 구축, 과학적 데이터 교환, 밀렵․산불 방지, 생태 교육 및 생태 관광 개발 등 추진 계획
- 최근 야생동물 개체수 조사 결과, 표범의 땅 국립공원과 인접한 연해주 남서부 영토에 극동표범 125마리와 아무르호랑이 58마리(암컷 31, 수컷 26, 미확인 1)가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 (※ 중국 동북호랑이 국립공원에는 60마리의 표범과 40마리의 호랑이 서식)
제8차 동방경제포럼 동향(포럼 프로그램 승인)
트루트네프 부총리(동방경제포럼 조직위원장)는 7.31(월) 제8차 동방경제포럼(23.9.10-13/블라디보스톡) 준비회의에서 금년도 포럼 프로그램 구성(programme architecture)을 승인하였습니다.
- 포럼 주제: 협력, 평화, 번영의 길 (The path to partnership, peace and prosperity)
- 포럼 프로그램은 ①변화된 세계에서의 국제협력 ②전환의 물류 ③10년간의 극동: 성과와 과제 ④주권담보로서의 기술 발전 ⑤미래의 극동 ⑥자립의 기초로서의 교육 등 6개 핵심 블록으로 나누어지고 각 핵심 블록별 수개의 세션 개최
트루트네프 부총리는 상기 회의시 10년 전 푸틴 대통령이 극동개발을 21세기 국가적 우선순위로 정의하였다면서 금년 제8차 동방경제포럼에서 그동안의 개발정책 성과를 평가하고 향후 과제를 논의하게 될 것이라면서 동방경제포럼이 러 극동지역뿐만 아니라 아태지역 전체를 위한 투자 유치, 다자 협력, 국제 교류의 핵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였고 앞으로도 포럼의 역할은 극동의 중요성에 비례하여 커질 것이라고 강조하였습니다.
러 정부, 극동 5개 도시 마스터플랜 승인
러 정부는 유즈노사할린스크, 울란우데, 세베로바이칼스크, 치타, 틴다 등 극동연방관구 5개시의 마스터플랜(사회경제개발 종합계획)을 승인하였다고 8.1 발표하였습니다.
- 상기 5개시에서 2030년까지 주택 공급, 사회시설․교통 인프라 현대화, 관광 시설 확충 등 100여개 사업 추진 예정으로 총 사업비 7,400억 루블 중 4,200억 루블은 연방예산에서 충당
- 도시별 추진 예정 주요 프로젝트는 Dadalinsky 산업단지, 양궁센터, 주택 가스화(치타市), Bailal Residence 호텔단지 확장 등 관광시설 건설(세베로바이칼스크), 공항 재건(틴다), 국립박물관, 창조산업단지 조성(울란우데), 코르사코프항 재건, 공항 신규 활주로 건설, 사할린테크 캠퍼스 건설(유즈노사할린스크) 등

일본 정부, 대러 자동차 수출 신규 제재 채택
인테르팍스 통신(7.28) 등 블라디보스톡 지역 언론은 일본 정부가 對 러시아 제재 패키지의 일환으로서 하이브리드차, 중대형차 등 자동차 및 기타 품목의 러시아 수출을 금지하는 신규 제재안을 채택하였다고 아래 보도하였습니다.
- 이번 신규 수출금지 조치는 8.9부터 시행되며, 금지 대상 품목에 배기량 1,900cc 이상 가솔린 및 디젤차, 하이브리드차, 전기차, 대형화물차용 타이어, 요트, 금속 및 금속 제품, 직물, 헌옷 등이 포함
- 니시무라 일본 경제산업상은 이번 조치가 앞서 유럽연합이 채택한 유사한 대 러시아 제재에 공조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
블라디보스톡 자동차 업계는 통상 러시아로 공급되는 일본 중고차의 절반 이상이 이번 수출 금지 대상에 포함되었다는 점에서 중고차 시장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 극동과 시베리아 지역이 가장 먼저 부정적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하였습니다.
- 안돈 추마토프 자동차 수입업체 대표는 이번 조치로 인해 러 극동지역 중고차시장 규모가 60~70% 축소될 것으로 예측(※ 최근 한국 및 중국차 수입량을 확대하고 있으나 일본차 공백을 메꾸기에는 매우 부족한 상황)
- 세르게이 라구레프 Drom(온라인 자동차 포털) 분석가에 따르면, 이미 7월초부터 극동과 시베리아지역에서 일본중고차 판매량이 급증하기 시작하였고(6월 일일 600~800대에서 7월 1,000대~1,200대), 9.28 전후로 중고차 평균가격은 140만~150만 루블에서 160만 루블로 약 10~15% 상승
- 다만, 현재 러시아 타이어 시장에서의 일본산 제품의 점유율은 특수차 5%, 화물차 9% 수준으로 신규 제재의 영향이 미미할 것으로 전망
러 극동연방관구 물동량 통계(2022년)
극동북극개발공사가 주관한 물류 및 운송 산업 관련 원탁회의(‘전환의 물류)에서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2022년 극동지역 해상 물동량은 227.8백만 톤으로 2019년 대비 6.7% 증가하였고 2019~2022년 사이 극동지역이 러시아 해상 물동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6% 수준입니다.
- (해상운송) 2022년 극동지역 항만은 러시아 수입화물의 44%, 수출화물의 29%, 연근해화물의 25%, 컨테이너화물의 50% 처리
- (육상운송) 2022년 극동지역 철도를 통한 컨테이너 운송량은 12% 증가, 적재량은 7% 증가한 7,050만 톤(2023년 상반기 5,600만 톤)이고, 자동차화물 운송량은 9,940만 톤
- (물류 장단점) 극동연방관구 물류시스템은 세계 컨테이너 물동량의 50% 이상을 점유하는 동북아 국가들과 인접하고 있다는 강점을 갖고 있는 반면, 열악한 도로망(포장률 67%), 낮은 항만 가동률(약 70%) 등이 물류 발전의 제한요인
러 극동 항만 경유 수입시 납세담보 제공 면제
러시아 정부는 극동지역 항만을 통한 컨테이너 화물 반입시 부과하는 관세 및 제수수료 납부 의무 면제를 규정하는 정부시행령(7.12자, №1139)을 채택하였습니다.
- 단, 동 혜택은 컨테이너 화물이 극동 항만 검문소 통관 후 차량을 통해 이동시킨 후 철도로 운반되는 경우에만 제공
- (대상 항만) 바니노, 블라디보스톡, 보스토치니, 데카스트리, 자루비노, 나호트카, 니콜라옙스크나아무레, 올가, 오호츠크, 포시에트, 소베츠카야 가반
- (대상 철도역) 아르쫌 프리모르스키, 나호트카, 나호트가 보스토치니야, 소베츠카야 가반 소르티로보치나야, 우글로바야, 우골나야, 우수리스크
- 러 정부는 상기 조치가 수입업체들의 부담 경감뿐만 아니라 대러 제재의 영향으로 급격히 증가한 극동지역 항만의 적체 해소에도 긍정 기여할 것으로 평가
(자료출처: 주 블라디보스톡 총영사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