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아프리카재단(이사장 여운기)은 11월 9일(목) 서울 반포한강공원 채빛섬에 위치한 애니버셔리 뮤지엄(Anniversary Museum)에서 「2023 한-아프리카 청년포럼」을 개최했다.
한·아프리카재단은 한국 청년들의 아프리카에 대한 인식 제고 및 아프리카 청년들과의 소통 기회 확대를 위해 매년 한-아프리카 청년포럼을 개최해오고 있으며, 특히 금번 청년포럼은 2024 한-아프리카 정상회의를 앞두고 한국 청년들의 아프리카에 대한 관심 환기의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금번 포럼은 “한-아프리카 청년 스타트업, 창의력과 혁신의 만남”을 주제로 개최되며, 2023년 아프리카 대륙의 첫 번째 유니콘 스타트업(기업가치 10억 달러 이상)으로 선정된 이집트 핀테크 스타트업 MNT-Halan의 안드레 발라바니스(Andreas Valavanis) 투자부문 부사장과 2022년 포브스(Forbes) 선정 30세 이하 아시아 리더 30인에 이름을 올린 가상인간 제작 스타트업 클레온(Kleon)의 진승혁 대표가 직접 발표자로 나섰다.
MNT-Halan은 이집트 최초로 중앙은행의 인가를 얻어 모바일 지갑(mobile wallet), 모바일 카드(mobile card) 등을 활용한 디지털 금융 서비스 제공 핀테크 스타트업으로, 이용자 수는 이집트 내에서만 400만 명에 달한다.
클레온은 코리아 AI Award 톱100 수상 및 2023년 CES 혁신상을 3회 수상한 바 있으며, 진승혁 대표는 한국이 브룬디에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는 과정에서 클론과 클링을 적용한 사례를 바탕으로 해당 기술로 양질의 교육 콘텐츠를 전파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하였다.
금번 포럼은 한국 청년 및 아프리카 청년을 대상으로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아프리카의 핀테크 스타트업 시장에 대해 소개하고 우리 스타트업과 아프리카 스타트업 간 상생방안을 모색하는 계기가 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