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October 7,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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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아이오와에 150억 달러 제철소 건설 발표…미네소타 철광석 사용

▲ View more Agenda47 ▲ Trump Daily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9월 28일 아이오와주에 150억 달러 규모의 메사비 메탈릭스 제철소를 건설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백악관은 미국 역사상 가장 큰 제철소 가운데 하나가 될 이 사업으로 아이오와주에 상시 일자리 1,750개가 생기고, 건설 기간에는 최대 6,000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전망했다. 향후 10년간 미국 경제에 기여할 금액은 950억 달러로 제시했다.

▲ 미네소타의 철광석에서 아이오와의 제철소 계획으로 이어지는 미국 철강 공급망을 상징하는 일러스트

제철소는 첫 단계에서 연간 750만 톤의 철강을 생산하고, 이후 생산량을 약 1,000만 톤으로 늘릴 예정이다. 원료로는 메사비 메탈릭스가 최근 문을 연 미네소타주 철광산의 철광석을 사용한다. 백악관은 이 광산을 미국에서 50년 만에 개장한 첫 신규 철광산이라고 소개했다.

백악관은 이번 사업을 앞선 행정부의 광산 정책과 대비했다. 오바마 행정부는 2016년 미네소타 북부에서 추진된 구리·니켈 광산의 연방 광물 임대 갱신을 거부했다. 바이든 행정부는 2022년 같은 임대를 취소했고, 이듬해 슈피리어 국유림 약 22만 5,504에이커에 대해 20년간 신규 광물 임대를 제한했다.

백악관 발표는 또 바이든 행정부가 장기간 추진돼 온 다른 구리·니켈 광산의 주요 연방 수질 허가를 취소하고, 알래스카의 구리·코발트 광산지대로 이어질 예정이던 211마일 도로 사업을 막았다고 설명했다. 2024년 철광석 가공 시설과 코크스 제조 시설에 새로운 배출 규제가 도입된 점도 언급했다. 백악관은 트럼프 행정부가 이러한 정책을 뒤집고 미국 내 광업과 철강 생산을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발표에 따르면 미국은 2025년 일본을 제치고 1999년 이후 처음으로 세계 3위 조강 생산국이 됐다. 트럼프 대통령의 재집권 이후 조강 생산량은 9% 늘었다. 백악관은 이전 행정부 기간 약 1만 개의 철강 일자리가 사라진 뒤 최근에는 약 6,000개가 늘었다고 밝혔다.

미국 제철소의 자국 완제품 철강 시장 공급 비중은 2024년 77%에서 현재 84%로 높아졌다. 백악관은 철강 수입이 감소하는 가운데 관세, 인허가 개혁, 에너지 생산 확대가 국내 생산을 뒷받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6년 7월 신규 제철소 주문액은 173억 달러, 국내 출하액은 169억 달러로 각각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미국 제조업은 8개월 연속 확장했다고 덧붙였다.

아이오와 제철소와 미네소타 철광산을 연결하는 이번 계획은 미국에서 철광석을 채굴하고 철강을 생산하는 공급망을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제철소의 생산량과 일자리, 경제 효과는 앞으로 사업이 진행되면서 실현될 전망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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